한화 팬들은 이미 엄청나게 흥분의 도가니에 빠져있다

한화의 감독이 김성근 감독으로 교체되었기때문이지 마치 축구로 치면 정말 히딩크를 모셔온거나 비슷하지않을까 생각해본다

야구를 잘모르는 사람도 이 김성근 감독의 이름은 많이 들어봤을것이다

일명 '야신' 야구의 신이라 불리는 이 김성근 감독

아마 한국야구팀 전체에서 그의 무서운 훈련량과 감독방침을 익히 잘 알고있을것이다

과거 SK선수들은 회상한다 정말 죽고싶었노라고 야구가 이렇게 힘든건지 처음 알았다고

하지만 과거를 뒤돌아보는 현재에는 가장 존경하는 감독님이라며 김성근 감독을 일순위로 꼽고있다

그런 김성근 감독이 만년 꼴찌 한화이글스에 입단한것이다

 

 

 

얼굴은 지극히 평범한 이 노인네가 어떤 마법을 부리는지 다음 2015년 한화가 너무나 기대가 된다

 

일단 그의 명성을 알아보자면

 

지옥훈련....이런건 그냥 말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지옥?아니 지옥이라는 생각자체가 들지가 않는다

 

스프링캠프에서는 타격,펑고,주루 훈련을 쉼없이 계속 이어가면서 한다

 

마치 우리나라 국군들이 때되면 유격훈련하듯이 코스와코스를 이동하면서 논스톱 훈련하는것임

 

타격 100개 하고 곧바로 펑고 100개 받고 바로 다시 주루 훈련하는 식으로 사람미치게 만듬

 

근데 더 미칠노릇이 정해놓은 밥먹는시간과 휴식시간은 없다 이건 선수만이 아니라 코치들,감독 모두에게 해당된다

 

코스에서 코스로 이어지는 시간이 식사와 휴식시간인 셈이다

 

 

 

김성근표 지옥의 펑고

 

내야펑고가 있구 외야 훈련이있는데 이 두가지 훈련은 확연히 차이점이 있다 아주 체계적이다

 

내야 펑고는 기본적인 선수의 실력에 따라 받을수 있지만 절대 최선을 다하지않으면 잡을수 없게 쳐준다 기가막히게 고정도로 공을 쳐준다

 

이렇게 공을 잡고나서 끝나는것이 아니라 바로 1루로 던져서 잘잡게 해야한다

 

예를들어 어려운 타구를 잡아서 1루로 던졌는데 삑사리가 났다? 그럼 그냥 못잡은걸로 실패한걸로 침

 

쉽게 말해 펑고는 잡는것뿐만이 아닌 잡고 송구까지를 하나의 과정으로 본다

 

이때 1루수는 절대 발을 움직이면 안된다 손을 뻗어서 잡아야한다 이 모든것이 펑고다

 

이런식으로 100개를 하는데 헐 1개 놓칠때마다 10개씩 늘어난다  올레의 데이터처럼 오늘 다 못하면 내일훈련으로 이월된다 ㅋ

 

무슨일이있어도 스프링 캠프전에는 끝내야 한다

 

유명한 얘기로는 최정이 4번정도 기절한후 2000개씩 펑고 받고 그렇게 수비안한다고 3루수하다 1루수하다 다시 좌익수로 갔었는데

 

고작 3개월만에 국대급 3루수되어버렸음 ㅋㅋ

 

김성근은 무조건 빡세게 굴리는것이 아니다 모든건 순서와 체계적인 질서가 있다

 

 

 

일단 위에 언급된것은 내야 펑고 하나일뿐이다 다른훈련들은 더욱더 어마어마 하다

이런 무시무시한 감독이 한화로 왔으니 한화선수들은 걱정을 하면서도 엄청난 기대를 하는건 사실이다

위사진의 김태균 현재 웃고있지만 아마도 엄청난 거품을 물고 토를 하지않으면 다행일듯 하다

그래도 김태균의 날렵한 근육을 보면서 한화를 응원하고 싶다

 

내가 예상하기에는 내년 2015년 한국프로야구 한화이글스 4~5위정도 조심스럽게 찍어본다

 

 

 

 

 


Posted by 똑똑똑이